국가철새연구센터, 추적기 부착해 중국 북동부와 러시아로 이동 사실 확인
떼까마귀의 여름철 국외 서식지가 최초로 확인됐다. 올해 3월 우리나라를 떠나 북상한 떼까마귀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아무르주 일대로 이동하여 여름을 보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유해야생동물에 속한 겨울철새 떼까마귀의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생태연구를 진행해왔다.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떼까마귀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야생동물로 관리해왔다. 특히 국내에서 월동하는 떼까마귀는 울산광역시에서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 도심지역에서는 소음, 배설물 등의 피해를 일으켜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그 결과, 올해 3월 우리나라를 떠나 북상한 떼까마귀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아무르주 일대로 이동하여 여름을 보내는 것을 확인했다.
몽골야생동물보전센터와 협력해 몽골에서 번식하는 떼까마귀에도 추적기를 부착한 결과 작년 7월 몽골 동부 번식지에서 떼까마귀 2마리가 가을철 우리나라 내륙을 거쳐 일본 큐슈로 내려가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떼까마귀의 국가 간 이동정보와 분포지역에 대한 정보는 국내 도래 집단의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계속해서 국내 분포 조사 및 행동권 등 추가 연구를 통해 떼까마귀 관리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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