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철(2024년 12월 1일~2025년 2월 28일)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의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사망 8명)으로, 전년도 400명(사망 12명) 대비 환자는 16.5%, 사망자는 3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이 80.2%(268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정 사망자(8명)...
특히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이 80.2%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정 사망자의 경우도 사인이 주로 저체온증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은"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7-2018절기로, 가장 긴 한파일수와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면"그동안 한랭질환자 발생은 한파일수, 최저기온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으나, 최근 5년 동안 한랭질환 발생 추이는 기상변화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한랭질환 감시 결과의 증상 발생 추이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약 2.3배 많이 나타났으며, 연령대로는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추정 사망자 또한 65세 이상이었다.발생 장소로는 실외 발생이 74.0%로 가장 높았고, 실내 발생 26.0%보다 약 2.9배 많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나타낸 장소는 길가 25.4%, 집 18.3%, 주거지 주변 14.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한랭질환이 발생하는 시간은 6~9시, 9시~12시로, 밤 사이 낮아진 온도가 한랭질환의 영향이 될 수 있는 점에서 오전 시간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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