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내야수들에게 겨울 한파가 조금 일찍 찾아왔다. KBO리그 정규리그 MVP 출신 서건창,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는 유망주였던 이학주, 한화 이글스의 주장까지 역임했던 하주석까지, 모두 올겨울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못하며 선수생활의 기로에 놓였다. 서건창은 방출...
한때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내야수들에게 겨울 한파가 조금 일찍 찾아왔다. KBO리그 정규리그 MVP 출신 서건창,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는 유망주였던 이학주, 한화 이글스의 주장까지 역임했던 하주석까지, 모두 올겨울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못하며 선수생활의 기로에 놓였다.
다행히 고향팀 KIA 타이거즈가 손을 내밀었고, 서건창은 2024즌 KIA에서 백업멤버로 총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310 1홈런 26타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했다. KIA 올시즌 7년 만에 통합 우승까지 차지하며 서건창은 커리어 말년에 생애 첫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경사를 누렸다. 공교롭게도 서건창은 FA와는 유독 인연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커리어로 보면 FA 대박을 터뜨리고도 남았을 것 같지만, 하필이면 FA 자격 취득을 앞둔 상황에서 슬럼프에 접어들었고, 팀을 두 번이나 옮기며 FA 신청을 무려 3번이나 미루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올시즌 어느 정도 개인성적에 자존심을 회복했음에도 현실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 최선일 만큼, FA 타이밍에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한화는 이번 FA 시장에서 KT 출신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하며 하주석에 대한 기대를 접었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한화 내야진에는 지난 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황영묵, 이도윤 등의 젊은 선수들까지 있어서 하주석이 설 자리가 없다. 설상가상 하주석인 보상규정이 적용되는 FA 'B등급'으로 분류되면서 다른 팀들이 부담을 감수하며 섣불리 영입을 타진하기도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사인앤 트레이드 가능성이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하주석의 악명높은 멘탈 문제와 음주운전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것도 각 구단들에게는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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