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명간’ 예고 이틀만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구속영장 청구서 150여 장…5개 죄명 적시
4천억 원대 배임 혐의와 함께,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한 백억 원대 뇌물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금명간' 결론 내겠다고 예고한 지 이틀 만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먼저 검찰은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이 대표에게 4천895억 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업무상 임무를 어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적정 이익 6천725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확정이익 천830억 원만 배당받도록 해 그 차익만큼 손해를 보게 했단 겁니다.검찰은 그 결과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7천886억 원, 위례신도시 사업으로 211억 원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봤습니다.이와 별개로 네이버 측에 50억 원을 요구하거나 받은 뇌물을 기부받은 것처럼 가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처지에 빠진 이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대체 증거 하나 찾아낸 게 있습니까.]검찰이 현직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헌정사상 최초입니다.YTN 김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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