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운규 전격 소환…비공개로 출석 검찰, 백운규 외 나머지 피고발인 조사 마쳐 백운규, 산하기관장 사표 종용 의혹 받아
검찰은 백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 초기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기자]백 전 장관은 이인호 전 차관 등 산업부 관계자 네 명과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돼 수사받고 있는데요.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부터 이듬해 사이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에게 부당하게 사표를 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같은 정황은 앞서 대전지검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 전 장관 등을 기소하면서 낸 공소장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특히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종용하기 전 청와대와 사전 협의나 교감이 있었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산업부와 산하 기관 8곳을 압수수색 한 뒤 당시 임기를 남기고 사퇴한 산하 기관장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왔습니다.검찰은 앞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에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도 이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채, 김은경 전 장관과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만 기소하는 데 그쳤는데요.※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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