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수사 확대…네이버·차병원 등 압수수색(종합2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26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차병원 관련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다.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후원금 약 40억원을 내고 제2사옥 건축허가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으며, 차병원의 경우 후원금 33억원을 내고 분당구 야탑동 차병원이 자리한 옛 분당경찰서 부지의 용도변경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홍기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2.5.1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희망살림으로부터 출범한 주빌리은행과 주빌리은행 위탁 운영기관인 성남금융복지상담센터도 포함됐다.네이버 제2사옥 '1784'두산건설의 경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내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 특혜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욕설 외교, 굴욕 외교로 쏠린 국민 관심을 야당 수사로 돌리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저급한 국면전환 전략에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9.26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또 주빌리은행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주빌리은행은 성남시민의 부채를 탕감해주기 위한 비영리단체"라며"'이재명 죽이기'를 위해서라면 검찰이 손대지 못할 곳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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