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기자=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고발한 여당 소속...
한상균 기자=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24.6.19 xyz@yna.co.kr
김다혜 권희원 기자=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고발한 여당 소속 시의원을 19일 약 11시간에 걸쳐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그는 귀갓길에 기자와 만나"검찰이 꼼꼼하게 준비해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제가 고발장에 쓴 것에 두 배 이상 준비를 한 것 같았다"며 검찰의 수사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타지마할 방문에 관한 것을 가장 상세히 물어봤지만 수영 강습, 샤넬 재킷, 장신구 대여 등 언론에서 거론된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이 전반적으로 다 의견을 물어봤다"고 전했다.또"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4억원의 세금을 탕진한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영부인 호화여행 사건"이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 시의원은 김 여사가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지난해 12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이후 사건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으나, 검찰이 최근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형사1부에 배당돼 있던 김정숙 여사 관련 사건을 모두 형사2부로 재배당하면서 수사가 본격화했다.검찰은 이 시의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당시 출장에 관여한 외교부 등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출장과 관련한 논란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대담 형식의 회고록에서"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한 뒤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열됐다.moment@yna.co.kr,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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