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검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고개 숙인 구영배 큐텐 대표왼쪽부터 박준석 전자지급결제협회 회장,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2024.7.30 kjhpress@yna.co.kr법조계에서는 모회사인 큐텐 그룹과 티몬·위메프 경영진이 심각한 재무 위기를 언제부터 인식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검찰 수사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선불충전금 '티몬 캐시'와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대폭 할인 판매했는데, 단기 자금 확보를 위해 손해를 무릅쓰고 무리한 프로모션을 벌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소비자를 묶어두는 '잠금효과'를 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적잖은 만큼 적자 영업을 했다는 것만으로 사기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서대연 기자=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관계자들이 1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 박스를 들고 떠나고 있다. 2024.8.1 dwise@yna.co.kr머지포인트 측은 2022년 2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을 때"아마존 같은 기업도 초기 적자를 감수하면서 버틴다"며"우리도 버텨가는 중이었는데 금감원과 일이 꼬이면서 갑자기 회사가 '셧다운'된 케이스"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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