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 등에 써야하는 특수활동비(특활비)를 공기청정기 렌털이나 기념사진 촬영 등 무관한 곳에 지...
뉴스타파 등 단체로 구성된 ‘검찰예산 검증 공동 취재단’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대장동 허위 보도 의혹 관련 압수수색 중인 서울 중구 뉴스타파 앞에서 전국 67개 검찰청 특수활동비 예산 검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기밀 유지가 필요한 수사 등에 써야하는 특수활동비를 공기청정기 렌털이나 기념사진 촬영 등 무관한 곳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활비 사용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검찰 고위 간부들이 퇴직 직전에 거액의 특활비를 몰아썼다는 지적도 나왔다. 광주지검 장흥지청이 ‘검찰예산 검증 공동취재단’에 제출한 특수활동비 영수증. 하단에 공기청정기 렌털업체명이 그대로 남아 있다.
공동취재단은 “일선 검찰청에서 특활비를 쌈짓돈처럼 써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것이 단지 장흥지청의 사례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흥지청은 당초 공동취재재단에 특활비 사용 사실을 시인하고 ‘국고 반납’을 약속했지만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고 한다. 공동취재단은 “당시 코로나19 상황이었고, 검사실 2곳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것으로 특활비 집행 목적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장흥지청이 밝혔다고 전했다. 특활비가 회식비나 격려금 명목으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공동취재단은 특활비 관련 자료를 검찰로부터 수령하는 과정에서 ㄴ지검 관계자로부터 “ 보통의 경우 방 회식하거나 그런 데에 쓰시죠”, ㄷ지청 관계자로부터 “국·과장님한테 나눠서 격려금 형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검찰 고위간부들의 경우 퇴직이나 인사 시점에 특활비 사용액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국 검찰청 특활비 검증해 보니, 더 궁색해진 한동훈의 ‘오락가락 해명’‘공기청정기 렌탈비’도 특활비로? 검찰의 황당 해명 “검사실 정상 운영 위해 썼으니 특활비 목적에 부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압수수색’ 뉴스타파 “악랄한 언론탄압, 역사에 기록될 것”검찰, JTBC는 보도국 진입 대신 자료 전달받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초 초등교사 ‘연필 사건’ 학부모, 누리꾼 20여명 고소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경찰·검찰 수사관 부모는 아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李 '조폭출신과 중대범죄 저지를만큼 어리석지 않다'이재명, 검찰 재출석300만달러 방북비 대납 조사檢, 이번주 구속영장 청구할듯與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안철수 '李, 분당갑서 붙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월까지 재정적자 67.9조원…국가채무 1100조 육박지난 7월 기준 국가채무가 한달 전보다 더 늘어 1100조원에 육박했다. 나라살림은 68조원 적자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