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미술치료... 2년째 이어지는 마음공작소 자원봉사활동
지난해 충남 당진시 송산중학교 '말랑말랑 미술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어르신들과 팝아트 초상화를 그리며 송산면 서정리 노인회, 동곡리 노인회, 성정보건진료소와 지속적으로 미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어 올해도 송산중학교 미술반 학생 20명과 선생님이 함께 참여하며 이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지난 27일, 송산면 '동곡리 무더위쉼터'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해방 직후의 배경을 통해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그 시절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꼬마 시절을 떠올리며, 그 감정의 변화를 삽화를 통해 표현해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한 꼬마가 정류장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겪는 다양한 감정을 그림으로 나타내면서, 그 과정에서 작은 친절이 어떻게 기다림의 힘이 되는지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렸을 때 장에 갔다 오시는 어머니가 사오셨던 검정 고무신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고무신 아트 활동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학생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적 경험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습니다.송산면 동곡리에 거주하는 김선희 어르신은"마음공작소에서 진행하는 미술치료 활동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학생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옛 추억도 떠오르고, 친손자, 손녀 같아서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그래서 항상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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