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구간 인근의 8개 기둥을 조사한 결과 이 중 4개 기둥이 설계와 다르게 전단보강근을 뺀 채 설치돼... 전단보강근 기둥 지하주차장 감리 시공 콘크리트 하중 부실공사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부실 시공과 품질관리 미흡, 추가 하중 오판 등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조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등 3가지를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도면상의 전단보강근 적용 기둥 위치와 실제 탐사 결과. 국토교통부 제공
붕괴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슬래브 인근의 도면을 분석한 결과 구조설계 상에는 32개 기둥 모두에 전단보강근이 필요했지만, 이 중 15개 기둥을 전단보강근 미적용 기둥으로 표기한 것이 밝혀졌다.붕괴로 인해 확인이 불가능한 기둥을 제외하고 붕괴구간 인근의 8개 기둥을 조사한 결과 이 중 4개 기둥이 설계와 다르게 전단보강근을 뺀 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구간의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설계기준 강도인 24MPa의 85%인 20.4MPa보다 낮은 16.9MPa로 측정됐다.사조위는 이같은 원인들의 영향을 종합한 결과 붕괴구간 인근 기둥 32개 중 11개는 전단강도 부족, 9개는 휨강도 부족이 확인됐으며, 특히 7개 기둥에서는 전단강도 부족과 휨강도 부족이 동시에 발생해 붕괴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콘크리트 강도.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 사고 현장은 특별점검 결과 사고원인 뿐 아니라 각종 안전과 품질 관리에서도 미흡하게 사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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