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부도공포 확산, 부채비율 200% 넘는 건설사 11곳

경제 뉴스

건설사 부도공포 확산, 부채비율 200% 넘는 건설사 11곳
건설업부도경기침체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7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4%
  • Publisher: 51%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업계 부도 공포가 재점화되면서, 부채비율 200%를 넘는 건설사가 11곳으로 나타났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은 부채 비율 400%를 넘었고, 앞으로도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으로 올해 최악의 줄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부채비율 200% 넘어 … 4곳은 법정관리 신동아보다 심각 작년 법인 파산신청 역대최다 … 새해벽두 연쇄부도 공포 ◆ 건설사 부도공포 확산 ◆ 시공능력 58위의 신동아건설 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계 부도 공포가 재점화했다. 7일 국내 30대 건설사(국토교통부 시공능력 순위 기준) 중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23곳의 부채 비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1개 업체의 부채 비율이 2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3개 건설사 중 부채 비율이 400%를 초과한 업체도 4곳에 달했다. 부채 비율(자본총계 대비 부채총계 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건설업 계에서는 투자금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고려해 통상 부채 비율 100~150%는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200%를 넘어가면 위험 수준으로 본다. 부채 비율이 400%를 넘으면 '잠재적 부실 징후'로 판단한다. 태영건설(부채 비율 747.7%), 금호건설(640.

5%), 코오롱글로벌(559.6%) 등이 이에 해당한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신동아건설이 부채 비율 400%를 넘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 수주 가뭄 등 온갖 악재가 터진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올해 최악의 줄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수도권 사업을 진행 중인 대형사를 빼고 지방 중하위권 건설사 중에는 이미 위험 수준을 훌쩍 넘겨 경영 위기 상황에 빠진 데가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올해 부도 건설사 숫자가 작년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건설 한파로 내수 부진이 확산하면서 파산신청을 한 기업도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법원행정처가 발간하는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은 1745건으로, 2023년 기록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어음부도율도 지난해 11월 기준 0.21%로, 2023년 4월 0.26% 이후 가장 높았다. 금융권 관계자는'최근 보증 사고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중소·영세법인 파산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건설업 외에도 석유화학업, 유통업, 2차전지업 등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건설업 부도 경기침체 부채비율 신동아건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건설사 부도공포…'신동아건설' 법정관리건설사 부도공포…'신동아건설' 법정관리30대 건설사 11곳 부채비율 400% 넘어 부담 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해 건설사 부도 27곳, 2019년 이후 최다…지방업체가 85%올해 건설사 부도 27곳, 2019년 이후 최다…지방업체가 85%(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건설 업계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으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찬바람 쌩쌩’ 건설 고용시장···계약직 근로자부터 줄였다‘찬바람 쌩쌩’ 건설 고용시장···계약직 근로자부터 줄였다프로젝트·현장직 중심인으로 전년 5분의 1 수준 대거 감축 삼성·현대·대우 등 고용 줄여 건설사 구조조정 속도 가속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건설업계 '위기설' 재점화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건설업계 '위기설' 재점화국내 50위권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하면서 건설업계는 다시 위기설에 휩싸였다. 장기간 이어진 건설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건설업계 위기 심화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건설업계 위기 심화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201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초부터 시공능력평가 50위권의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건설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설시장, 대형 건설사 쏠림 현상 심화건설시장, 대형 건설사 쏠림 현상 심화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공급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10대 건설사 분양 비중이 80%를 웃돌며 건설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2 03: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