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넉 달째 하락…코로나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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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넉 달째 하락…코로나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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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연속으로 나빠져,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p) 낮은 85.3으로 집계됐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은 좋아졌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나빠져 전산업 CBSI도 1월보다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코로나 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들은 악성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 사진은 경기도 지역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연합뉴스제조업이 조금 나아졌지만,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타격이 특히 컸다.작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져 코로나 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과거 평균을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하지만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업황·자금 사정 악화로 1.9p나 하락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은 좋아졌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나빠져 전산업 CBSI도 1월보다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세부 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변화를 보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1차 금속,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업황·생산·수주 등이 개선됐다.그러나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 도소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위주로 업황·매출·자금 사정 등이 나빠졌다.BSI에 소비자동향지수까지 반영한 2월 경제심리지수는 90.2로 전월보다 3.5p 올랐다. 2019년 6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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