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렇게 사업하기가 힘든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예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충격이 컸다. 미국 관세정책 우려와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 등의 영향이 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충격이 컸다. 미국 관세정책 우려와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 등의 영향이 컸다.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를 말한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해 이보다 지수가 크면 장기평균 보다 낙관적, 반대로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그러나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업황·자금 사정 악화로 1.9포인트 떨어졌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의 경우 영업일 수가 늘었는데, 자동차는 트럼프 관세정책 시행 전 선발주 증가했고 전자영상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각각 업황이 개선됐다. 하지만 건설경기 둔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나빠져 전산업 CBSI도 1월보다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세부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변화를 보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1차 금속,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업황·생산·수주 등이 좋아졌다.하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 도소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위주로 업황·매출·자금 사정 등이 나빠졌다. 더욱이 건설업 업황지수는 전월보다 9포인트나 하락했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했기 때문이다.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0.9포인트 떨어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란 뒤 기업 1분기 체감경기 ‘최저’…코로나 이후 가장 낮아국내 제조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12·3 내란 사태 이후 추가 하락하며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기업 경기 전망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국내 기업 체감경기 악화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1.2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국내 기업 체감 경기는 석 달 연속 악화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설 부진에 기업 체감경기 넉 달째↓…코로나 이후 최악(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나빠져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요 금융지주, 시장금리 하락에도 역대 최대 실적지난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가계·기업 대출 증가에 따라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도 관세 즉각 맞불 … 광물수출 막고 美원유 10%P 추가관세中, 텅스텐 등 미국 수출통제타미힐피거 등 美기업 2곳은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미국은 즉각 관세 발효했지만中은 관세부과 10일로 기한둬강대강 대치 속 협상여지 남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빛나는 고을' 광주로 기업·인재 몰린다국가 AI데이터센터 기반으로146개 기업 유치해 연구지원자율주행 등 실증 사업 속도AI 특화 사관학교·영재고서데이터·로봇 등 꿈나무 육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