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권 이전에 거제시의회 승인 필수... 시민 공감대 정도에 따라 여부 결정 날 듯
거제시는 지난 9월 26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시민공원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2013년에 개장하여 24년이 됐다. 관람객도 2013년도 69만명 대비 지난해 23만명으로 3분의 1로 줄었다. 이에 거제시는 시설 노후화와 체험·볼거리 부족으로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대신 도시민의 여가 트렌드를 반영한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화 사업은 3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1단계는 포로수용소 시설물 철거와 녹지 조성이다. 평화미래전시관 등이 포함된 평화존과 흥남철수작전기념비, UN분수광장, 유적박물관을 제외한 6·25역사관과 탱크전시관, 반공포로막사, 포로 대립·생포·생활관, 디오라마관, 체험전시관 등이 모두 철거된다. 사업비는 철거비 64억 원과 기본 녹지 및 조경비 5억 원 등 총 6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3단계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최종 계획이다. 6만992㎡ 면적에 조경 및 경관, 놀이 및 휴식시설, 산책길, 이동편의시설에 약 192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단계까지 추정되는 총비용은 632억 원이다. 개발공사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기 위해서는 출자 당시 금액인 224억 원이 지급돼야 하며, 공사 이사회 의결과 거제시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거제시의회 재적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이 때문에 시민공감대 형성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 소유권 이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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