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금쪽이의 놀라운 변화, 오은영이 강조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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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금쪽이의 놀라운 변화, 오은영이 강조한 건? 금쪽같은_내새끼 김종성 기자

갑작스러운 거식증 때문에 몸무게가 18kg까지 줄어 사실상 기아 상태에 처했던 금쪽이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앙상한 몸에 아무런 기력이 없었던 금쪽이는 안타까움을 지아냈다. 금쪽이는"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음식을 거부했는데,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 보였다. 또, 동생에 대한 강한 견제 심리를 보이며 통제하려 들었다.

입원 5일차, 계속해서 음식을 거부했던 금쪽이는 죽 6스푼, 국 2스푼을 처음으로 섭취했다. 입원 8일차, 금쪽이는"전에는 살찌는 게 무서웠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며, 점심에 밥을 먹었고, 식욕이 올랐는지 저녁에도 밥과 부침개를 먹었다. 반가운 변화였다. 금쪽이는 오은영과의 대화에서"멍청한 짓은 절대 또 안 할 거예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대로 거식증이 완치된 걸까. 오은영은 금쪽이가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체중 회복이라는 1차 목표 달성에 의의를 뒀다. 일단 한시름 놓은 셈이다. 다만, 거식증이 완치됐다고 보기는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오은영은 거식증 치료 과정 중 흔히 하기 쉬운 착각에 대해 언급했다. 많은 거식증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잘 먹는 척을 한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금쪽이네가 식탁에 모였다. 하지만 금쪽이는 다시 음식을 거부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완강한 금쪽이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퇴원 첫 날부터 다시 거식 증세가 재발한 것이다. 집 안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았다. 금쪽이는 왜 집에서 식사를 거부하는 걸까. 분명 퇴원 직후 들른 푸트 코트에서는 떡볶이를 스스로 먹었었는데 말이다. 오은영은 동생을 대하는 금쪽이의 태도를 언급했다. 단순히 엄마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질투라기에는 심각하게 싫어하는 수준이었다. 일반적인 남매 관계라면 서로 다투고 화해하며 성장하기 마련인데, 금쪽이는 대상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었다. 관계를 맺을 때도 본인의 이득을 우선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아빠에게 싸늘했던 것도 이해가 됐다. 다음 날, 금쪽이와 동생은 미니어처 체험 공방을 찾았다. 잠시 후 금세 문제가 터졌다. 동생이 칭찬을 받자 금쪽이의 눈빛이 변한 것이다.

요리 시간, 금쪽이는 동생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엄마는 여전히 금쪽이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고, 동생은 눈치를 보고 있었다. 결국 요리에 손을 뗀 금쪽이는 방으로 들어가 오열했다. 역시 엄마를 부르기 위한 눈물일까. 엄마는 다급히 금쪽이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혼자 남겨진 동생을 케어하기 위해 엄마가 자리를 떠나자 금쪽이는 울음을 그치더니 인형에게 말을 걸었다. 과연 금쪽이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동생이 속상했을 것 같다며 미안해 했다. 동생의 감정에 공감한 것이다. 금쪽이네는 탁구장을 찾았다. 함께하는 운동을 통해 보편적 감정과 규범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쪽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자 슬슬 짜증을 내더니 운동을 거부했다. 그리고 늘 그랬던 것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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