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숨통 트는 문화계…'관객 증가 기대'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숨통 트는 문화계…'관객 증가 기대'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70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1%
  • Publisher: 51%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숨통 트는 문화계…'관객 증가 기대'

임동근 한미희 이태수 김예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침체한 문화계는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숨통을 트게 됐다.18일부터 좌석 띄어 앉기나 운영 시간 단축 조치는 바로 해제되지만, 영화관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음식물 섭취는 1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적용된다.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상영관 내 취식이 당장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면서도"1주일 동안 철저히 위생과 안전에 신경 써서 관람객들이 맛있는 팝콘과 함께 영화관람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멀티플렉스 관계자도"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극장가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극장 상영 여건이 좋아지고 관객들도 늘어남에 따라 개봉을 연기한 한국 영화 기대작들도 자연스레 개봉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19년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5편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5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단 한 편에 불과했다. 이재희 기자=방탄소년단 공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이 열리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앞에서 공연 관계자가 거리 유지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들고 있다. 2022.3.13 [email protected]현재 300명 이상 규모 공연은 관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마저도 실내 공연장은 좌석 수 기준 시설 수용가능 인원의 50% 이내, 4천 명 이내에서만 공연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공연은 지난달 방탄소년단의 서울 잠실주경기장 콘서트였는데 이마저도 회당 1만5천 명에 불과했다. 주요 가수들은 팬과 호흡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데 대한 피로감을 호소해왔다.가요계 관계자는"아직은 회사로 공문이 온 게 없어 상황이 어찌 되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지금까지는 스탠딩 공연이 불가능했는데, 거리두기가 완전히 철폐되면 공연의 '질'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기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이사는"대부분 공연은 장소 대관 문제로 최소 몇 달 전부터 준비하는데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좌석이 늘어나는 만큼 업계 전반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고 이사는"코로나19 이후 대중 공연업계는 팬덤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한 상황"이라며"일부 방역 조치가 남더라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면서 예전처럼 음악을 즐기는 환경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0·12·13일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을 본 관객이 온·오프라인 등을 합쳐 총 246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4일 밝혔다. 사진은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2022.3.14띄어 앉기를 시행해 온 연극·뮤지컬 등 공연들도 예매 시스템에서 전석을 오픈하는 등 더 많은 관객을 맞을 채비에 나섰다.세종문화회관은 18일 이후 진행하는 공연을 전석 판매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년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 가닥…실외 마스크는 유지2년 만에 거리두기 ‘전면 해제’ 가닥…실외 마스크는 유지정부 관계자는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데다 마스크까지 한꺼번에 방역을 완화하는 것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마스크는 민생에 직접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작아 다음 번으로 결정을 미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는 유지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는 유지서울 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 지난 2020년 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는 일단 유지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는 일단 유지코로나19 확산으로 도입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모두 풀리고, 각종 행사와 집회 그리고 종교시설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규 확진 12만 5,846명…거리두기 전면 해제 앞두고 감소세 이어져신규 확진 12만 5,846명…거리두기 전면 해제 앞두고 감소세 이어져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만5천846명 늘어 누적 1천610만4천8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 착용은 유지[속보] 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마스크 착용은 유지[속보]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해제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도 2주 뒤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9 04: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