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극장들이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른바 프라임타임에 이 영화를 상영하지 않은 탓입니다.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웃지 못하고 있다. 주요 극장들이 퇴근 뒤인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른바 프라임타임에 이 영화를 상영하지 않은 탓이다. 작품 성격상 30~50대가 전체 관객의 90% 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영화의 관람을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는 개봉 첫날인 10일 1만2702명이, 둘째 날인 11일 1만2011명이 보고 갔다. 개봉 첫날 전체 흥행 3위로 2위를 차지한 와 2천명 정도 차이 나는 기록이다. 하지만 극장 상영회차를 들여다보면 가 웃을 수 없는 이유가 드러난다. 10일 상영기록을 보면 전국 421개 극장 에서 1303회 상영됐는데 이 가운데 오후 6시~저녁 8시에 시작되는 프라임타임의 회차는 21회에 불과하다. 극장에 거의 걸리지 않은 셈이다. 전체 관객수 12702명 가운데 이 시간대 관객은 600여명에 불과했다.
아동작품이 아니면 오전 오후 관객의 50% 정도가 저녁 프라임타임에 관람한다. 는 오후 5시까지 1만2000명이 들어 보수적으로 봐도 1만6000명 이상을 예상했는데 1만2700명으로 집계가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관객수 흐름이라면 6000명 가까이 들어야 할 저녁 관객수가 상영관을 지나치게 줄이면서 600명 정도에 머물었다는 얘기다. 특히 30~50대가 이 영화의 주요관객층임에도 직장인 관객은 상영관을 찾기 힘들어 영화를 보기 힘들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회사원 김영선씨는 “영화를 보려고 용산씨지브이 예매를 하려는데 오후 1시, 3시, 밤 11시, 새벽 1시대 회차밖에 없었다. 직장인은 영화를 보지 말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영화 내용에선 빠졌지만 개봉 전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에서 영화를 통해 현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극장들의 눈치 보기가 납득할 수 없는 상영관 운영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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