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브뤼셀=연합뉴스) 김계연 정빛나 특파원=이달 중순 제10대 유럽의회 개원을 앞두고 우파 계열을 중심으로 정치그룹(교섭단체) 재편·결...
기자회견 하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헤르베르트 키클 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2024. 6.30 지난달 유럽의회 선거에서 우파 세력의 '대세론'이 확인되긴 했지만, 핵심 현안을 둘러싼 노선 차이에 '같은 듯 다른' 우파 세력이 난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유럽의회는 국적이 아닌 정치 성향·이념이 맞는 각국 정당이 모여 형성한 정치그룹이 교섭단체 역할을 한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정치그룹마다 전략적으로 이합집산하면서 참여 정당이 일부 변동되곤 한다.올해 최대 관심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진한 유럽 각국의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움직임이다.
는 2022년 10월 집권 이후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찬성하는 등 친EU, 온건 실용주의로 노선을 변경했다. ID와 다른 극우 세력과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ID는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의 선전에 힘입어 유럽의회 선거에서 5위를 차지했다.그러나 ID 차원에서 보면 AfD 제명으로 시작부터 몸집이 줄어든 데다 원래 ID 소속이던 오스트리아 FPO가 오르반 총리와 연대하기로 하면서 유럽의회 개원 시 실제 의석수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ID의 주축인 RN이 자국에서 표를 확보하기 위해 일부 과격한 견해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FPO의 이탈 사례처럼 다른 ID 소속 정당들과 서서히 균열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RN은 프랑스 조기 총선 결과 1당을 차지해 여소야대가 되면 유럽의회 내 ID 입지와는 별개로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 의사 결정 과정에서 EU 차원의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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