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의 선두 질주가 결코 우연이나 돌풍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 역전 드라마였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포함해도 이제 11게임만 남은 상황에서 4연승(13득점 5실점)은 정상급 궤도라 말할 수 있다. 2위 김천 상무와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벌어진 것이다.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강원 FC가 18일(일) 오후...
강원 FC의 선두 질주가 결코 우연이나 돌풍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 역전 드라마였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포함해도 이제 11게임만 남은 상황에서 4연승은 정상급 궤도라 말할 수 있다. 2위 김천 상무와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벌어진 것이다.
이에 홈 팀 윤정환 감독은 매우 이른 시간에 과감한 교체 결단을 내렸다. 전반 25분에 유인수와 윤석영을 빼고 조진혁과 송준석을 들여보내 왼쪽 라인을 바꾼 것이다. 그리고는 정말로 흐름을 강원 FC 쪽으로 돌려놓았다. 크로아티아에서 데려온 골잡이 코바체비치는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하나의 헤더 골로 점수판을 2-2로 만들어냈다. 49분 57초에 황문기의 오른쪽 측면 얼리 크로스 타이밍을 읽고 앞으로 마중 나오는 움직임이 돋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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