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 한복판에 차로 4개 너비에 이르는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강동구청 설명을 종합하면, 24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도로에 가로 18m, 세로 2
24일 저녁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 사거리 인근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도로 한가운데가 크게 파손돼 있다. 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경찰과 소방, 강동구청 설명을 종합하면, 24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도로에 가로 18m, 세로 20m에 이르는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다. 깊이는 30m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거리 도로 복판에서 돌연 발생한 땅꺼짐으로 오토바이 1대와 운전자가 추락했다. 사고 발생 3시간여가 지난 이날 저녁 9시30분께에도 오토바이 운전자는 구조되지 못했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구조대원들이 총력을 다해 수색중이지만 금방 끝날 상황이 아니다. 구조대들이 한 사람씩 들어가서 매몰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카니발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선 이날 오전 배수구 주변에 작은 구멍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복구 작업이 오후 5시30분께 완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구 작업 약 1시간 뒤 대형 땅꺼짐이 발생한 것이다.이날 저녁 찾은 땅꺼짐 현장은 실제 그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넓은 모습이었다. 도로 주변 가로수들은 반쯤 뽑혀 나간 채 싱크홀 주변에 걸쳐져 있었고, 수도관에선 지속해서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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