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흥분한 반려견, 강형욱이 '미친 개'라고 말한 까닭 개는_훌륭하다 김종성 기자
지난해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모듬컴퍼티'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견종은 무엇일까. 바로 '말티푸'였다. 몰티즈와 푸들의 개량종인 말티푸는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충만하며, 애교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낯선 소리나 물건 등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단일모라 추위에 약하고, 호흡기 질환 및 골절 등 질환에 취약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의 고민견은 '말티푸'였다. 평범한 오후, 가족들은 천사같이 착한 레트리버 형제들과 막내 꼬망이와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긴박해졌다. 오늘의 고민견 꼬망이가 희망이와 소망이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는데, 엄마 보호자 옆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듯했다. 소망이와 희망이가 다가오면 맹렬히 짖어댔다.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엄마 보호자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주도적으로 반려견 케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낸 후 1년 6개월 만에 퇴원을 했고, 그때 선물처럼 만나게 된 꼬망이는 엄마 보호자에게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희망이와 소망이 그리고 꼬망이는 엄마 보호자를 살게 해준 특별한 존재들이었다. 처음에 꼬망이는 달라진 위치와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엄마 보호자의 과감한 표현과 행동에 당황한 나머지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강형욱은 이때 꼬망이를 부르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조언했다. 이 틈에 소망이와 희망이를 마음껏 예뻐해 주게 했고, 외톨이가 된 꼬망이는 관심을 끌기 위해 짖기 시작했다. 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사랑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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