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이 뽑을 경기도의원 후보는? 가평군선거 배영환임광현 청소년심쿵 제8회지방선거 가평매니페스토 신동진 기자
는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 가평군 후보 중 국민의힘의 임광현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배영환 후보에게 '가평군민이 만든 청소년"심쿵" 정책' 4개에 대한 공약 수용을 제안했다. 5월 25일까지 두 후보의 공약 수용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제안 정책들을 살펴보면 위 표의 1, 3번 정책은 본 연재의 1편 글 '가평군민이 뽑을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에서 그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편에서는 2, 4번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잠곡 김육 선생 기념관 설립 : 잠곡 김육 선생은 '조선 시대 최고의 경세개혁가', '대동법의 명재상', '실학의 태두' 등으로 불리는 분이다. 이분이 지금의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 지역인 잠곡에서 10년을 가난한 농민으로 지내면서, 자신의 호를 '잠곡'이라 지었다.
선생이 주창한 대동법은 부동산과 소득에 대한 공정과세 정책이니만큼 지금도 뜨거운 화두가 될 것이고, 우리 헌법에 담긴 경제민주주의 정신의 뜻과도 통하므로 매년 전문적인 포럼을 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잠곡 김육 선생의 업적은 대동법의 실천뿐만이 아니라 수레‧수차‧동전 통용의 주장, 1895년 을미개혁 전까지 사용됐던 달력인 시헌력의 도입, 굶주리는 백성들을 위해 구황음식의 제조법을 알려 준 , 전염병을 막는 방법을 알려 준 등 민생에 꼭 필요한 다양한 서적 출판을 하시는 등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이니 기념관을 꾸미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마을교육공동체 중간협력기관 설립 : 이 정책은 이번 매니페스토 제안 정책들을 선별하기 위한 숙의 과정에서 가장 많은 제안들이 녹아들어 간 정책이다. 지역에서 풀어야 할 세심하고 지속적인 조율과 지원이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단발성 정책이 아닌 다양한 교육 수요를 책임지고 꾸준히 추진할, 특히 일반행정인 군청과 교육행정인 교육지원청이 상시적으로 협력하는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기에 제안한 것이다. '잠곡 김육 선생 기념관 설립 및 운영'은 가평군만의 특색을 살려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고, '중간협력기관 설립' 정책은 초고령화, 과소화, 저소득의 3중고를 겪으며 생기는 가평군의 교육적 결핍을 채우기 위한 필수적 제안이다. 함께 제안한 '가평군 몽실학교'도 이미 경기도 내 타 시‧군 6곳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는 청소년 시설이다. 가평군 청소년이 이 혜택을 못 누릴 이유가 없다. 도 지역사회를 교육적으로 바꿔나가는 큰 변화를 어렵게 만들어 이제 겨우 하나의 문화로 뿌리내리기 시작한 제도다. 일부 문제점이 있었다면 개선해서 그 취지를 살려야 할, 청소년을 위한 학교-마을 상생 교육 정책이다.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걸쳐 156명이다. 이 가운데 가평군 도의원은 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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