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7년의 준비를 거쳐, 정부, 시민단체, 기업이 공동으로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상설기구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를 발족한다. 이 협의체는 12월 2일부터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1957년부터 독일에서는 '콘테르간'이라는 이름의 '무독성' 입덧 치료제가 판매된다. 이 약을 복용한 산모들에 의해 팔다리가 없는 기형아가 태어나기 시작했다. 4년 뒤 판매가 금지되기까지 전 세계 1만 2000여 명 이상이 피해를 본 이 참사를 '콘테르간 스캔들', 혹은 문제가 된 성분에서 이름을 따 ' 탈리도마이드 참사 '로 부른다.

오는 12월 2일 정부, 시민단체, 기업이라는 세 주체가 상설기구인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를 발족한다. 앞으로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고,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담았다. 구성원들은 이 과정에서 세 주체의 합의를 도출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모두의 동의와 양보가 필요한 일이었다. 수년을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지만, 그럼에도"협약으로 인해 시민사회와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이봉환 팀장은 전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가습기살균제 참사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탈리도마이드 참사 위해평가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포토] 별이 빛나는 ‘별들의 집’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직후인 2022년 말 녹사평역 인근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후 유가족은 참사 발생 99일째에 서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다 끝났다’는 오해 풀기…특조위서 ‘그날의 조각들’ 다시 맞춘다[이태원 참사 2주기]2022년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오랜 투쟁과 염원을 담아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년 연장 머리 맞대야죠”…노동단체 찾아간 한동훈의 광폭 행보4년만에 한국노총과 간담회 “국민의힘은 근로자 힘 될것” 정년연장 꺼내며 “접점찾자” 野 장외투쟁 노선과 차별화 내홍분출 대비 민심 확보도 이번주 민생경제특위 발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탄핵 정족수 200명 채울 것”…야 5당 의원 41명 ‘탄핵연대’ 발족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고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공동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야당 의원들의 모임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하고 있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발족, 김동연 '기후위기를 기회로'경기도 소재 대기업·중소기업 124개 사가 12일 환경오염 예방, RE100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환경협의체'를 발족했다. 경기도의 제안에 기업들이 호응한 결과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의체 발족은 전국 최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기아 등 대기업에서부터 ㈜힘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계 빼고’ 김문수식 최저임금제도개선 연구회 발족정부가 노동계는 배제한 채 최저임금 제도 개선 연구에 나서 양대 노총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여의도 한 회의실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현직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출신 9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앞으로 두 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