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겨버린 가구들과 집기들을 힘을 모아 들어올립니다.
물이 차오르는 반지하에 갇혀 있던 이웃을 구해낸 시민들, 그리고 밤낮으로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는 소방관들 덕분에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건물과 담벼락 사이 좁은 틈 사이로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갑니다.6분간의 사투 끝에 창문을 깨고 갇혀 있던 남성을 가까스로 구해냅니다.집 안에 갇혀 있다는 남성의 연락을 받고 지인과 이웃 주민들이 달려나온 건데, 그 중엔 육아휴직 중이던 경찰관도 있었습니다.
이 경찰관은 바로 옆 건물 반지하에서도 이웃을 구하고 나오던 길이었습니다.밖에 있던 주민들이 창살을 뜯어내고서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쇠 지렛대로 문을 부수자, 좁은 틈이 생깁니다." 나중에는 이제 문이 안 열린다고 막 큰일 났다고. 119에 전화를 하니까 안 받는 거예요. 나중에 물이 이만큼씩 찼을 때 119가 구조됐다고 해서…"가족들은 딸이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대원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MBC 뉴스 고재민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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