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 염색체'를 갖고 있어 성별 논란을 불렀던 여성 복싱 선수가 강력한 주먹으로 46초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현지시각 1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를 이겼다. 칼리프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력한 주먹을 ...
이마네 칼리프는 현지시각 1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를 이겼다.
칼리프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린위팅은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를 넘겨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판단은 달랐다. IOC는"염색체 만으로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라며"칼리프와 린위팅은 올림픽 여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IOC의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라고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누군가를 차별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여성 선수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라며"우리는 차별하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실제로 여성의 권리를 차별하고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칼리프의 알제리 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내고"칼리프에 대한 비난은 거짓"이라며"특정 외국 매체의 근거 없는 선전으로 우리의 존경받는 선수인 칼리프를 비윤리적으로 중상모략하고 있다"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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