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사회적합의 이행하라' 세종·충남서도 연대 움직임 SPC 충남_시민단체 이재환 기자
충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충남민중공동행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세종충남본분, 진보당·녹색당·정의당·노동당 등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 사회적 이행합의 촉구를 위한 세종충남공동행동' 출범을 알렸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삼립 등을 운영한다.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불법파견을 지적하며 직접고용 명령을 내린 바 있다"라며"노동자들이 양보해 '3년 내 파리크라상과 임금차별 해소'를 조건으로 자회사를 통한 고용 등의 내용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SPC에서 모성보호 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SPC삼립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사무·점포 분야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은 남성보다 36.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영국 변호사는"SPC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그룹 중 하나이다. SPC는 직원들에 대한 인권 침해를 중단하고 직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지금은 대화가 중단된 상태다. 개선의 움직임이 보지지 않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진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도"1945년 삼미당을 시작으로 한 제과제빵 기업인 SPC는 건강과 행복추구로 전 세계인에 인정받는 그룹이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면서"하지만 정작 노동자들이 부당노동행위를 겪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상생이냐"라고 반문했다.
소비자 차원의 '불매 운동'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이재혁 녹색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은"노동자들이 억압받고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빵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생각한다"라며"파리바게뜨의 현실을 알고 나서 소비를 망설이게 됐다. 늦었지만 SPC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SPC 측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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