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캐리비언 1년새 130% 쑥카니발 등 주가 70%대 급등중장년층 전유물이던 크루즈인터넷 연결되자 젊은고객 유입
인터넷 연결되자 젊은고객 유입 중장년 여행객이 주로 찾던 크루즈 여행에 MZ세대가 관심을 보이면서 크루즈 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관련 종목 주가도 쾌속 순항하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미 뉴욕증시에서 크루즈 3대장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카니발의 주가가 최근 1년 새 각각 86.66%, 130.08%, 72.08% 뛰어올랐다. 세 회사가 전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크루즈 주가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팬데믹 여파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원래 크루즈 여행은 북미 지역 노인의 버킷 리스트로 꼽혔다. 장기간 배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특성상 중장년층에게 더 적합하다고 여겨져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크루즈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 크루즈라인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크루즈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2021년 49.1세에서 2022년 46세, 2023년 45.4세로 점점 젊어지고 있다. 또한 2023년의 경우 여행객 중 20·30대가 전체의 26%, 0~19세가 27%로 집계되며 40세 미만이 40세 이상보다 많았다.
코로나 이후 호실적도 이들 크루즈 3대장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 회사 모두 2020~2022년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2023년 이후 크루즈 수요 회복으로 코로나 전 실적을 뛰어넘었다. 세 곳 중 1년 새 가장 많이 주가가 오른 로열 캐리비언의 영업이익은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20억6800만달러였으나 올해에는 그 두 배인 41억39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상품의 한국 판매를 맡고 있는 투어마케팅코리아의 윤소영 상무는"패키지 여행 대신 자유여행을 가는 분위기와 허니문으로 크루즈 여행의 인기가 맞물려 젊은 층 예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다만 중동과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으로 인한 환율 변동은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MZ 몰린다”... 크루즈주 3대장 쾌속 순항북미선 40세 이하가 절반 이상 젊은 층 여행 수요 증가하자 코로나 전 실적 승객수 훌쩍 로열캐리비안 일년새 130% 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LNG 가격 반등에…가스유통사 주가 기대감 증가SK가스·E1 등 LNG 신사업 순항 수익 개선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대 그룹이라고 다 같은 줄 아나”…표정 엇갈린 펀드 투자자들, 대체 왜희비 갈린 그룹주 ETF 현대차그룹·SK만 순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겨울 니트 1만원대 득템했어요” 성수동 ‘이 곳’ 열자마자 수천명 찾았다무신사 연말행사 ‘무진장 아울렛 팝업’ 입점 브랜드 균일가에 선보여 MZ 북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경데스크] 무능한 캐디는 없는게 낫다MZ 꺼려 캐디인력난 심각자질 부족한 아무나 고용해서비스 떨어져도 비용 급등캐디 선택할 수 있게 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작이 반? 'AI작'은 반 이상!Cover Story 일상 속 AI와 동행 나선 MZ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