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 외면한 SSG와 KIA, 해법은 트레이드? 프로야구 포수트레이드 SSG KBO KIA타이거즈 케이비리포트
KBO리그는 2023년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서 10개 구단의 전력 구성이 완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스토브리그 초반을 뜨겁게 달궜던 FA 포수 4명은 전원 이적으로 판가름이 났다. FA 포수 영입에 성공한 네 팀은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하거나 혹은 전력 이탈을 최소화했다.
SSG는 이재원과 김민식, 두 베테랑 포수들로 지난해 시즌을 치렀으나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챔피언답지 않게 안방이 취약했다. 주전 포수였던 이재원은 타율 0.201 4홈런 28타점 OPS 0.574로 부진했다. 도루 저지율은 9.8%로 10%에도 미치지 못해 매우 심각했다. 이재원은 두 번째 FA 자격 요건을 충족시켰으나 신청을 포기하고 말았다.지난해 5월 초 KIA에서 SSG로 트레이드된 김민식은 도루 저지율은 30.4%로 이재원보다는 우위가 확실했다. 그러나 타율 0.221 2홈런 28타점 OPS 0.617로 주전이 되기에는 허전한 것이 사실이었다. 트레이드를 통한 SSG의 김민식 영입은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
KIA는 SSG와 달리 '집토끼'를 놓쳤다. 지난해 KBO리그 개막 직후였던 4월 KIA는 키움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박동원을 데려와 안방 보강에 성공했다. KIA는 박동원의 반대급부로 김태진과 현금 10억 원, 그리고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줘 출혈이 만만치 않았다. 박동원은 20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었다. KIA가 박동원을 잔류시킬 복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5월에 KIA가 김민식을 SSG로 트레이드하자 이 같은 관측은 더욱 힘을 얻었다. 박동원은 공수에서 맹활약해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해 '트레이드 성공 사례'로 남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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