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과거 발언 논란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다음 달 1...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다음 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조롱 조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트윗을 썼다고 아르헨티나 BTS 팬클럽이 주장했다.또"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트윗도 쓴 것으로 나타났다.3년 전 작성된 이 트윗은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팬클럽은 성명을 내고"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 언급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변호사 출신의 비야루엘 후보는 '더러운 전쟁'이라고 불리는 군사독재 정권에 참여한 군인 집안 출신으로, '군사 정부 재평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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