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70년 평생 이런 폭우는 처음이에요. 그나마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10일 새벽 한 시간 만에 146㎜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는 군산에서 배로 2시간가량 걸리는 섬으로 청일전쟁 후 일제강점기인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가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 250명이 살고 있다.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굵은 장대비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렸다고 한다.김씨가 촬영한 휴대전화 동영상을 보면 폭우와 산에서 내려온 물이 합해지면서 배수구 부근에서는 빗물이 소용돌이쳤다.
주민들은 비가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를 듣고는"오늘 밤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청도에서만 최소 15가구가 물에 잠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곳에서 30여년간 거주한 한 민박집 주인은"바닷가 특성상 경험할 폭우는 다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비는 난생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내부에서 물에 젖은 장판과 가재도구 등을 밖으로 꺼냈지만, 다시 빗물에 고스란히 노출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기상청에 따르면 군산 어청도에는 9일 오후 11시 51분부터 1시간 동안 146㎜가 내렸다.관련기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2024/07/10 11: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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