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차주분들 모두가 힘들 때 폭리 하나도 안 취하고 제값에 요소수를 팔았는데 인제 와서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2021년 요소수 품귀 현상 당시 안내문이 붙은 한 주유소. 호남 유일의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인 전북 익산의 아톤산업이 8일 공장 앞에서 시위 중인 화물연대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아톤산업에 따르면 최근 화물연대의 집회는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아톤산업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비롯됐다.고용노동부도 곧장 현장 조사를 통해 A씨와 아톤산업이 근로·도급 관계가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산업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아톤산업은 이에"폐쇄회로TV를 확인해봤는데 당시 지게차의 동선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산재가 아니므로 사측에서 다른 비용을 보상할 수 없다"고 화물연대의 요구를 거절했다.화물연대는 당초 A씨의 인건비를 요구했던 것에서 한발짝 물러나 '도의적인 위로금'을 달라고 했으나, 아톤산업은"그럴 명분이 없다"면서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화물연대는 이달 1일부터 확성기가 달린 시위 차량을 공장 입구에 세워두고 집회를 시작했다. 또 3일에는 '산재사고 외면하는 아톤산업 각성하라', '아톤산업은 더 이상 화물노동자를 죽이지 말라' 등의 현수막을 공장 주변에 내걸었다.요소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 경유 차량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작동에 필수적이다.그해 11월 9일에는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화물차주들이 당장 숨통을 틀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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