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과 이회창, 둘은 비슷한 경력을 바탕으로 선거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인데도 당을 접수했습니다.
신한국당 입당 발표를 하는 이회창 전 총재. [중앙포토]
우선 손꼽히는 건 두 사람 모두 경기고 출신 법조인이다. 황 대표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2부장 등 공안통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 전 총재 역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 경력을 쌓았다.국무총리를 지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 전 총재는 1993~1994년, 황 대표는 2015~2017년 각각 총리를 지냈다. 총리를 마치고 60대 초반 정치에 발을 들였다는 점도 유사점이다.둘은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선거 경험이 없는 ‘정치신인’인데도 당을 접수했다. 이 전 총재는 국무총리 사퇴 후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집권여당인 신한국당의 선대위원장 맡았다. 전국구 1번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고 11개월만인 1997년 3월 당 대표로 지명됐다. 황 대표 역시 총리 사임 후 지난달 입당해 43일 만에 전당대회를 거쳐 당권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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