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의 52.7%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불가를 택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70%를 넘긴 여론조사가 16일 발표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수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디어토마토는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1037명에게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72.3%,"정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20.7%,"수입해도 괜찮다"는 의견이 6.3%로 나타났다."잘 모름" 응답은 0.8%였다. '수입 불가' 의견이 '검사 후 결정'과 '수입 허용' 의견을 모두 합친 것보다 약 2.7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p다.연령별로는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50대, 30대, 18·19세 포함 20대, 60대 이상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던 지역이, 통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다른 지역에 비해 긍정적 평가를 하던 대구·경북인 점도 눈에 띄었다. 반대 의견이 가장 낮았던 곳은 부산·울산·경남이었다. 수입해도 된다는 의견은 12.9%, 정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33.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수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2.8%였다. 수입해도 된다는 의견보다 3배 이상 높은 셈. 정밀 방사능 검사를 통해 수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4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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