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단장에 유국희 원안위원장…21일부터 5박6일간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26일..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시찰단 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맡습니다.박 1차장은"시찰단은 첫날인 5월 22일에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회의와 질의응답을 한 후,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후쿠시마 제1원전 시설들을 확인하고, 25일에는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회의와 질의응답 일정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이번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의 과학적·기술적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계획"이라며"또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 사항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찰단은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금까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안정성 검토를 담당해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 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방사능 전문가 1명이 포함됐습니다. 시찰단 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의 영역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이번 시찰을 통해 그동안 검토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찰단 주요 활동에 대해서는"도쿄 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오염수와 지하수 관리상황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를 할 계획"이라며"아울러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정화하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와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 상태, 성능점검 결과, ALPS 처리된 오염수의 농도 분석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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