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5박6일 방일···21명 중 민간전문가 0명](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19/kyunghyang/9149549483729351184573-9149549483729351184573-1659381297511559168.webp)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시찰 활동에 돌입힌다. 일본 측이 현장 시찰에 난색을 보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등 오염수 정화·방류 설비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시찰 활동에 돌입힌다. 일본 측이 현장 시찰에 난색을 보인 다핵종제거설비 등 오염수 정화·방류 설비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총 21명 규모의 시찰단에 민간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다.오는 22일에는 도쿄전력과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갖는다. 정부는 “오염수·지하수 관리 현황을 포함한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인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3~24일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 정부는 “ 다핵종제거설비 및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 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화학분석동에서 이루어지는 알프스 처리된 오염수의 농도 분석 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시찰단 점검 결과를 놓고 도쿄전력, 경산성,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추가로 연다. 정부는 “생태계 축적 등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탱크 오염수 분석값 등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찰단 인원은 정부 측 전문가 21명으로 확정됐다. 시찰단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이 참여한다. 정부가 앞서 밝힌대로 민간전문가는 시찰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시찰 내용에 대해 민간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 내외의 자문그룹을 별도로 구성·운영함으로써 점검의 완결성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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