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지난 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가 좌완선발 윤영철의 척추 피로골절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시즌 50승을 선착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1경기 차이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위권의 세 팀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선두경쟁을 할 수...
KBO리그가 지난 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가 좌완선발 윤영철의 척추 피로골절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시즌 50승을 선착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 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1경기 차이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위권의 세 팀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선두경쟁을 할 수도 있고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매 경기가 가을야구처럼 중요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 영입을 제외하면 2022년 겨울처럼 부지런하고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했다. 내부 FA 전준우를 4년 총액 47억 원의 조건에 잔류시키고 불펜투수 김상수와 2년6억 원의 비FA다년계약을 체결했지만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안치홍의 한화 이적을 막지 못하는 악재도 있었다. 좋게 표현하면 무난했지만 냉정하게 말해 눈에 보이는 확실한 보강을 하지 못한 아쉬운 스토브리그를 보낸 셈이다.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46경기에서 타율 .328 8홈런37타점31득점과 함께 30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일약 롯데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감독추천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던 손호영은 6월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됐다. 부상 이후 착실한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손호영은 빠르면 16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주중3연전을 통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모든 구단들이 그렇듯 롯데 역시 후반기에 순위를 끌어 올리려 했다. 마운드에서는 반즈를 비롯해 최준용과 전미르가, 야수 쪽에서는 손호영이 지원군으로 가세할 예정이다. 실제로 반즈는 지난 10일 SSG전에서 6이닝2피안타1사사구9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복귀전 승리를 따냈다. 다만 에이스 윌커슨이 등판한 11일 경기에서 4-5의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하며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것이 뼈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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