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됐고 자금경색 부담'... 한은 24일 '베이비스텝' 전망 금리 베이비스텝 한국은행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1%포인트에 이르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 탓에 사상 첫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데다 채권 등 자금시장 경색 위험도 남아 있어 10월에 이은 연속 빅 스텝은 부담스럽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사상 첫 6연속 인상 불가피…5%대 물가에 한·미 금리차도 1%p예상대로라면 한은 역사상 첫 여섯 차례 줄인상이다.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상승률이 7월 정점 이후 8월, 9월 떨어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높아졌다.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최근 1,300원대 초중반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 아직 불씨가 남아있는 채권시장 등의 자금·신용 경색 위험,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갈수록 뚜렷해지는 경기 하강 추세 등이 베이비 스텝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10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미국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이에 따라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나 최종 금리 상단 수준, 인하로의 전환 시기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미국의 통화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고, 한은도 이런 분위기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내수 경기도 빠르게 동력을 잃어가면서 내년에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이라며"한은으로서는 빅 스텝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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