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유선의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임성근 전 사단장이 일단 경찰 수사에서는 혐의를 벗었다고 봐야 할까요?[기자]그렇습니다.경찰이 수심위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되는 건
경찰이 수심위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되는 건 아니지만 배척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임 전 사단장의 불송치는 확정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수심위가 임 전 사단장을 제외한 이유는 뭘까요?대표적인 게 현장 지휘관들의 녹취입니다. 사고 1시간 전 녹취부터 들어보겠습니다.사고 전날 사단장이 다른 중대에 가서 브리핑을 중단시키고 화를 냈다."정식으로 철수 지시는 상황이 좀 애매해.
사단장님께 몇 번 건의 드렸는데, 첫날부터 알잖아. 강인하게 해야지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8일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여당도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여당 쪽에선 경찰도 임 전 사단장은 죄가 없다고 하지 않느냐, 애초 해병대 수사단 수사가 무리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특검도 필요없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그 직전에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어서, 그 때가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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