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고려' LG,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 해설위원 선임

'현장 경험 고려' LG,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 해설위원 선임 프로야구 염경엽 LG트윈스 KBO리그 유준상 기자

LG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제14대 감독에 염경엽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1억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염 감독이 지도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었다. 코치와 감독을 모두 소화했으며 2014년에는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금의 키움이 '강팀'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서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었다. 여기에 건강 악화까지 겹친 염경엽 감독은 2020년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었다. 그 이후에는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서 연수를 받았고 지난해 KBO 아카데미 디렉터로 아마추어 지도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핸 KBSN스포츠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어"최근 젊은 선수들의 큰 성장을 보여준 LG 트윈스의 육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성장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집중하겠다. 팀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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