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쓰지마쇼'…'반대주민'에 전화 건 양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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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의 '이 ○○이 □□□이네 이거'라는 말과 함께 통화 종료 양평 군수 전진선 고속도로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에 휩싸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추진하기 위한 자신의 인터넷 게시글과 관련, 반대 의견을 올린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거친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반대 주민 댓글 달리자 전화부터 건 전진선 군수 26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전 군수는 지난 24일 고속도로 변경안의 필요성을 내세운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반대 댓글을 적은 주민 A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다.이에 A씨는"만나는 건 어렵지 않은데, 굳이 뭐 만날 일이 있겠어요"라며 우회적으로 거부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이후 둘의 대화는 반말과 욕설이 뒤섞이면서 감정적인 말다툼으로 번졌다.이어 A씨는"아니 그런데 반말처럼 이렇게 말하지 말아봐요. 내가 당신보다 한참 위야"라고 했고, 이 같은 발언 도중 전 군수는"내가 찾아갈까요?"라고 말했다.

강상면이 고향이라는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민주당 당원이라는 점을 알리면서도"현직 군수가 반론을 제기한 지역주민에게 전화까지 한 데 대해 '심리적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A씨는"예타 통과 당시 사실 관계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고, 사업 목적에 따라 원안을 바라는 다수 의견들과 강상면 종점에 대한 우려 사항들도 있어 공개 글로 올렸다"며"공개된 글로 재반박을 하면 될 일이지 군수가 오밤중에 전화를 걸어오니까 위협적으로 밖에 안 느껴졌다. 협박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또한 거친 표현이 오간 데 대해서는"한참 어린 사람이 반말투로 그러니까 화가 나서 거칠게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다"라며"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이렇게 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해도 답이 없어 지금은 수신차단을 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측은 25일 직권남용·지방공무원법 위반·직무유기 혐의로 전 군수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 여사 일가의 공흥지구 특혜의혹 사건으로 수사받던 A국장을 군수 취임 직후 단독 승진시키는가 하면, 사업을 백지화한 국토부가 아닌 민주당사를 항의 방문하면서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노선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있는데도 의도적으로 주민서명을 주도한 점 등이 고발 내용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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