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 적자 메우려면 가구당 전기요금 월 8만원 인상 불가피'
정부, 고공행진 물가에 '고심'…전기요금 인상 결정 내주로 연기 류효림 기자=다음 달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편을 통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가스 계량기 모습. 2022.9.19 [email protected]이는 kWh당 260원 이상 올려야 하는 수준인데 현재 전기요금 중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경우 최대 인상폭이 5원에 불과하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려면 내달 kWh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통상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사용하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kWh당 261원이 오르면 8만원 이상 부담이 증가한다.하나증권의 한전 실적 전망치는 증권사 중 가장 부정적이긴 하다. 김민지 기자=코스피 상장사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조5천1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한전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평균 28조8천423억원이다.그러나 이들 전망치는 지난달 중순에 추정한 것으로 이달 들어 전력 도매가격이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실적은 부정적인 쪽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제로 코로나의 충격파…중국 지방정부 대부분 '적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중국 31개 성(省)·시·자치구 가운데 상하이를 뺀 30곳이 '제로 코로나' 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흔치 않을 거라던 연준의 0.75%p 금리 인상, 이제는 '뉴노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이례적 조치라고 평가했던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 마근포 로켓시험장에 소규모 홍수 피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북한 최대의 고체로켓엔진시험 시설인 마근포 시험장이 올 여름 소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근 위성사진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잘 나가는 LG의 활력소 김광삼·모창민 코치도 쑥쑥 자란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팀 성적이 좋으면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함께 성장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원전은 친환경' 공식화…녹색분류체계 개정안에 포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경제활동'에 포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