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선발' 일본 매체는 양현종 예상... 이번에도 왼손투수가 중책 맡나 프로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유준상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까지 일주일 남은 가운데, B조 빅매치로 손꼽히는 '한일전' 선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다르빗슈 유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 일본은 한국의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2019년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선발투수로 일본을 만났다. 아시안게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반면 대표팀이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프리미어12 결승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경기 초반에 와르르 무너졌다. 다만 이강철 감독은 베테랑 투수들의 불펜 투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다. 또한 구위가 좋은 곽빈, 소형준 등 젊은 투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이들이 선발 중책을 맡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여전히 일본에서 한일전 선발투수로 김광현과 양현종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가 있다. 현재 일본의 상황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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