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체가 직접 때려 격추한다'\r북한 미사일 표격
서해 중부의 해상 플랫폼에서 유도탄이 불꽃을 뿜으며 아주 빠른 속도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치솟았다. 1단 추진체를 떨어뜨린 미사일은 더 높이 올라가선 2단까지 아래로 내려보냈다. 강한 힘으로 짧은 시간 안에 고고도로 올라가려면 이 같은 다단 추진이 필요하다.추진체로부터 자유로워진 킬비히클은 수십 ㎞ 상공에서 적외선 시커로 가상 북한 미사일인 표적탄을 찾았다. 이 표적탄은 200㎞ 남쪽에서 먼저 발사됐다. 직격체는 전후좌우 자세와 위치를 바꾸며 날아갔더니 곧 명중했다.L-SAM 요격 미사일 발사 모습. 국방부 동영상 캡처L-SAM은 한국형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라고 불리는 미사일 방어 체계다. 2014년 개발이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번까지 4번을 쐈는데 그중 1번은 실패했다고 한다.박종승 소장은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다”며 “이번 발사에선 L-SAM 미사일이 표적탄의 탄두부가 아닌 엔진기관만 따로 노려 맞힐 정도로 정밀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L-SAM은 지휘관이 요격 명령을 내리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미사일을 조종해 레이더에 잡힌 어떤 미사일도 격파할 수 있다는 게 ADD의 설명이다. 넓은 하늘에서 탄도미사일의 재진입체을 찾아 정확히 때리는 기술은 '모래에서 바늘 찾기''수준이라고 한다.KAMD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한 기둥이다. 3축 체계는 3축체계는 ①북한이 핵ㆍ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킬체인과 ②북한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 ③북한이 핵ㆍ미사일로 공격하면 한국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짜였다.이종섭 장관은 “L-SAM은 천궁 Ⅱ에 이어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미사일 방어체계로, 한국형 미사일 다층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전력”이라 강조했다. ‘다층’은 높은 고도에서 요격이 실패할 경우 낮은 고도에서 시도하는 방식이다.L-SAM 요격 미사일이 표적탄에 명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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