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우크라전 특수…러 눈치보며 무기판로 신속확대'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 등 무기 수출국은 우크라이나 지원 때문에 생산부족에 직면했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작년 무기 수출액은 140% 늘어 역대 최고액인 173억 달러에 달했다.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부 최전선으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국가다.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우크라이나 지원, 안보불안 속에 방산수요가 급증한 대표적인 나라다.한국은 미소냉전이 끝난 뒤 군비를 축소한 유럽과 달리 북한과 대치한 까닭에 국가정책으로 방위산업 공급망을 유지했다.NYT는 한국의 무기수출 확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고 전 세계적인 군비 재증강에 따른 공백을 재빨리 메우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특히 주목했다.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재고가 줄어든 미군에 충전용 포탄을 팔 때도, 폴란드를 재무장할 여러 무기를 팔 때도 한국은 수십년간 다른 국가에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국제규정을 고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NYT는"우크라이나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국은 줄타기를 계속했다"며"미국과의 견고한 동맹, 자국의 국익·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고 평가했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NYT 인터뷰에서"미국이 무기를 일일이 모두 생산할 수는 없다"며"우리는 지정학 때문에 방산업을 육성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말했다.이는 우크라이나전 발발 전의 수치로 향후 집계에서 특수가 반영되면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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