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는 '이 모습에 우크라이나를 돕는 방향으로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r우크라이나 젤렌스키 국회연설 통역사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화상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어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보면서 더 마음을 울렸던 것은 우크라이나어를 동시통역해줬던 동시통역사였다"라고 말문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이어"느낌상 한국에 있는 우크라이나어 교수님이 통역하신 것 같은데 고국이 전쟁의 참화를 겪는 것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 한국 정치인들의 마음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방향으로 많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날 통역사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리우폴 상황을 전한 영상이 소개된 뒤"보셨나. 이게 러시아가 한 짓이다. 우리를 도와주고 지원해주기를 요청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을 통역하며 울먹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우리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도와달라"며"러시아의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군사 장비가 한국에 있다. 이런 무기를 받게 되면 일반 국민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살릴 기회다"라고 군사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물자,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했지만"살상무기 지원과 관련해서 제한되는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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