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사회화를 처음 경험하는 곳인 동시에 모든 사회적 문제가 싹트는 곳'\r학폭 더글로리 약한영웅
“학교 폭력과 그것이 남기는 상처는 한국 드라마에서 언제나 불안하고 무서운 기운을 드리우는 존재다.”
K드라마 핵심 소재된 학폭…태국에선 고발 운동까지 위와 같은 시청자의 반응대로, 비단 ‘더 글로리’뿐 아니라 최근 여러 K드라마들에서 학교 폭력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돼 호평을 받은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1’도 상위 1% 모범생이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안팎의 폭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본격 학원 액션물 장르로 풀어낸 사례였다. 두 작품만큼 대중적 화제를 일으키진 못했지만, 지난해 티빙이 선보인 ‘돼지의 왕’도 어린 시절 학교 폭력의 상흔이 깊은 주인공이 가해자들에게 사적 복수를 해나가는 범죄 스릴러로, 장르적 강점을 잘 살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1'은 유약한 모범생이 '지능형' 싸움 기술로 학교폭력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학원 액션물로, 몰입감 높은 액션 장면과 이야기로 호평 받았다. 사진 웨이브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스틸컷.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어린시절 폭력의 기억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잔혹한 사적 복수를 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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