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사러 왔어요' 파키스탄인이 동네약국 단골 된 이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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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도 김을 파는 까닭은...\r한식 음식 K푸드

#1.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 지역에 사는 모하메드 나피즈 바리는 CJ제일제당이 만든 ‘비비고 스낵김’을 사기 위해 가끔 약국을 찾는다. 그는 “이곳에서는 음식으로 요오드를 섭취하기 어려워 한국의 김을 ‘건강 간식’으로 먹는다. 그래서인지 약국에서도 김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2. 영국 런던의 고급 식당 ‘아이비 아시아’는 최근 한국 만두 메뉴를 선보였다. 프랑스에선 삼겹살을 구워 먹는 한식당이 인기다. 파리에만 한식당이 200여 개로, 코로나19 전에 비교해 두 배가 됐다. CJ제일제당은 닭고기를 선호하는 미국 현지인의 식성을 고려해 만두소로 돼지고기 대신 치킨과 실란트로를 넣은 제품을 출시해 미국 시장 1위에 올랐다. 롯데웰푸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본의 경쟁 업체가 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하는 상황에서도 필리핀에서 ‘빼빼로 데이’ 행사를 여는 등 현지 마케팅 비용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적극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 오뚜기는 러시아 등에 치즈를 접목 시킨 라면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는 등 한식 고급화에 성공한 글로벌 한식당들은 경기미나 완도산 전복 같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한국 이름의 메뉴를 구성하는 등 한식 정체성을 뚜렷이 한 곳이 많다. 뉴욕 한식당 ‘주아’의 김호영 셰프는 김부각에 밥을 채우고, 캐비어를 올려 육회와 같이 먹는 요리 등 7코스 한식 테이스팅 메뉴를 내고 있다. 김 셰프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라며 “2011년 뉴욕에 왔을 때는 현지인들이 한식에 낯설 수 있어 모던한 다이닝에 한국적 요소를 넣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한식에 모던한 요소를 살짝 더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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