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폐지' 시도에 조희연 '정의롭지 않다' 반발 학생인권조례 윤근혁 기자
서울시의회 집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보수우익단체의 청구를 받아들여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인권조례를 박멸하려는 잘못된 시도는 올바르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과 관련,"이것은 거대한 역전"이라면서"우리 사회 전반의 퇴행 흐름 속에서 학생인권 폐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윤명화 서울 학생인권위원장도 축사에서"현재 학생인권조례가 위기 상황이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철저하게 막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학생인권을 잘 지켜내서 인권의 품안에서 학생들이 끼와 꿈을 발산할 수 있도록 우리가 꺾이지 말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날 기념행사 직전인 오후 1시부터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는 서울지역 진보와 중도 성향 251개 단체가 모인 서울학생인권조례 지키기 공대위 출범식이 중고교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보수·우익 성향의 단체들이 6만4000여 명의 서울시민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청구안을 내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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