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앞세워 교인들에게서 5백억 원 넘는 투자금을 뜯어낸 서울 강남 대형 교회 집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직 교회 집사 65살 신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신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재작년 7월까지 기업을 상대로 긴급자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전직 교회 집사 65살 신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재작년 7월까지 기업을 상대로 긴급자금을 빌려주고 정치자금 세탁이나 상품권·골드바 사업을 해 큰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교인 53명을 속여 투자금 53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신 씨는 범행 초기 약속한 이자를 정상적으로 줘 교인들의 신뢰를 얻었고, 이후엔 하나님이 수익을 보장한다며 집요하게 추가 투자를 요구해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나 주부, 취업준비생이었던 피해자들은 생활비나 노후 자금, 자녀 학자금을 갖다 주거나 대출까지 받아 투자금을 댔지만, 신 씨는 유명 주상복합아파트에 살며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외제 차·명품을 사는 데 돈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어 피해 규모가 크고, 종교적 지위를 사익 추구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죄질도 매우 나쁘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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